SSD 사용량 쓰기량이 많으면 속도가 낮아질까?(feat. 970evo plus)

 

간혹 "쓰기량이 많으면 성능이 떨어지나요?" 라는 질문을 받습니다. 속도의 영역은 컨트롤러 영역이라 낸드의 쓰기량이 많아도 성능이 떨이어지지않는다고 알고는 있었지만 저도 궁금하긴했습니다. 그래서 쓰기량이 많은 제품을 가져왔습니다.

제품 사진은 이전 리뷰 제품으로 대체합니다

 

aida64를 통해 컨트롤러와 낸드 정보를 확인했습니다.

이전 리뷰와 동일하게 삼성의 96단 TLC 낸드와 삼성의 Phoenix 컨트롤러 S4LR020을 탑재했습니다.

 

속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최대 읽기 3,500MB/s

최대 쓰기 3,300MB/s

 

970evo plus 리뷰가 궁금하신분은

https://ukkang-i.tistory.com/30

삼성 970evo plus 2tb ssd 테스트 리뷰

여기를 참고해주세요.

 

이번에 가져온 제품의 쓰기량은 대략 1300TB 정도입니다.

1024GB=1TB로 환산하면 더 적게 나오지만 그래도 1200 TBW를 초과합니다. 

몇몇 분들이 여기서 궁금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낸드는 수명이 있잖아요? 1200 TBW를 초과했는데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

제조사에서 표기한 TBW는 낸드의 수명이라고 아시지만 정확히는 제조사에서 보증해 주는 수명입니다.

즉 저희 제품은 '이 정도 쓰기량으로 고장 나지 않습니다.' 라는 거에요. 낸드의 수명은 이보다 훨씬 긴 경우도 있습니다.

다른 분이 테스트한 글을 보면 600 TBW 제품이 총 쓰기량 14,000TB를 초과해도 잘 작동했습니다.

 

크리스탈디스크마크 및 더티테스트

왼쪽은 쓰기량이 많은 제품 오른쪽은 쓰기량이 적은 제품입니다.

기본 설정 테스트 결과

 

오차범위정도의 차이가 납니다.

nvme 설정 테스트 결과

 

RND4K Q32T16 쓰기부분에서 차이가 나는데 테스트 오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더티테스트 결과

 

쓰기량 많은 제품

테스트 시간 : 00: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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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속도 : 2889MiB/s
최소 속도 : 76MiB/s
평균 속도 : 1611MiB/s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 :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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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량 적은 제품

테스트 시간 : 00: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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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속도 : 2877MiB/s
최소 속도 : 78MiB/s
평균 속도 : 1579MiB/s
평균 속도 50% 미만 구간 :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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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싱구간은 동일 제품을 테스트해도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최대, 최소, 평균 속도 모두 거의 비슷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온도

쓰기량 많은 제품

쓰기량 적은 제품

 

1도정도는 오차범위가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최고온도가 동일한 83도를 보여줬습니다.

 

AS SSD 벤치 및 ATTO 벤치

왼쪽은 쓰기량이 많은 제품 오른쪽은 쓰기량이 적은 제품입니다.

AS SSD 테스트 결과

 

IOPS테스트에서 특이하게 쓰기량 많은 제품의 성능이 더 좋게 나왔지만 이외에는 역시나 오차범위의 수준입니다.

 

ATTO 테스트 결과

 

마찬가지로 오차범위의 수준입니다.

 

파일복사

다음은 파일이동 속도 테스트입니다.

압축파일의 용량은 100GB입니다.

동일하게 왼쪽은 쓰기량이 많은 제품 오른쪽은 쓰기량이 적은 제품입니다.

 

sn850x(메인)에서 970evo plus로 압축파일을 복사했습니다.

쓰기량이 많은 제품은 63초, 쓰기량이 적은 제품도 63초가 걸렸습니다.

 

 

970evo plus에서 sn850x(메인)으로 압축파일을 복사했습니다.

쓰기량이 많은 제품은 39초, 쓰기량이 적은 제품은 35초가 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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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했던 쓰기량 적은 제품의 쓰기량은 10TB입니다.

테스트 값을 보면 쓰기량은 130배가 차이 나지만 성능에 있어서는 거의 동일한 값을 보여줍니다.

쓰기량(사용량)은 성능에 영향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쓰기량이 많은 제품은 중고로 저렴히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TBW 값을 비교해서 AS가 가능한 제품을 저렴히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쓰기량이 많으면 쓰기량이 적은 제품에 비해 고장 날 확률이 높은 건 맞지만, 유의미한 확률도 아니며 고장나면 AS를 받을 수 있기에 스스로 판단해서 원하시는 제품을 구입하시면 됩니다.